제주시내 모 주점에서 폭력을 휘두른 전 제주도의원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 도의원 K씨는 지난 8일 새벽 3시30분께 지인들과 제주시내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휘두르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K씨는 A지구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려 했지만,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풀리지 않았다. 이는 K씨가 수갑을 찬 상태에서 몸부림을 치자 수갑이 휘어졌기 때문이다.
수갑이 풀리지 않자 결국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 절단기로 수갑을 절단한 뒤 귀가 조치했다.
한편, K씨는 지난 지난 9월24일 밤 10시20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92%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개인택시를 들이 받고 경찰에 입건된 전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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