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열린우리당, "현 후보는 허풍공약을 당장 중단하라"
열린우리당, "현 후보는 허풍공약을 당장 중단하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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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최근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약사항과 관련해  "산남표심을 의식한 허풍공약을 당장 집어치워라"며 비난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11일 성명을 내고 "현 후보가 제시한 공약을 살펴보면, 항공료 반값 공약은 항공사와 정부에 떼쓰면 된다고 하고, 인터넷카지노 문제는 법과 제도를 고치면 된다고 주장한다"며 "유학생 유치에 따른 수용가능한 시설과 교원의 양과 질, 예산확보 문제와 교육의 양극화, 공교육에 대한 고민, 교원단체와의 갈등조정 문제 등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완전 맹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 후보는 경선을 코앞에 두고서 산남지역에서 자신이 불리하니까, 산남지역에다 교육특구를 만들겠다며 정략적으로 산남 끌어안기 허풍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공약은 '방망이 깎던 노인' 같이 장인정신으로 다듬고 다듬어서 만드는 것이다. 구체적 실천방안, 예산조달 방법, 사업에 따른 효과 등 구체성을 지녀야 하는 것"이라며 "떼쓰면, 법 고치면 된다는 식의 공약, 제주 현실을 무시한 공약 남발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거대한 사기행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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