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7일 자신의 근무하던 승마장에서 암말을 훔친 강모씨(39.제주시)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후 8시께 제주시 교래리 소재 허모씨(50.제주시)가 운영하는 승마장에 침입, 마방에 매어져 있는 암말(시가 300만원 상당) 한 필을 끌고 도주한 혐의다.
말을 도난 당한 다음날부터 강 씨가 출근하지 않았고, 다른 종업원이 강 씨가 마방에 왔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강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 사실을 시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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