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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FC, 배기종 활약 부산에 짜릿한 2-1 역전승
제주FC, 배기종 활약 부산에 짜릿한 2-1 역전승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3.06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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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FC가 배기종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6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에서 산토스의 동점골과 배기종의 역전골에 힘입어 2-1의 승리를 챙겼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제주는 홈 19경기 연속 무패행진(13승 6무)을 이어갔다.

경기 출발의 승기는 부산이 먼저 쥐었다. 부산은 전반 12분 이요안의 패스를 받은 박희도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제주는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부산의 두터운 수비벽에 번번히 막히면서 좀처럼 경기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

이후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는 도중 캡틴 김은중이 공격에 물고를 텄다. 김은중은 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패스를 이어주자, 볼을 받은 산토스가 오른발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상승 분위기를 탄 제주는 이후부터 거침없는 질주가 시작됐다.

후반 16분 하프라인 후방에서 스루 패스를 받은 배기종은 30m를 질주하며 부산 수비수를 따돌린 다음 오른 발 슈팅을 때렸다.

부산 골키퍼 이범영이 가까스로 쳐낸 볼을 다시 잡은 배기종이 왼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부산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수를 보강하자, 제주는 골문을 틀어막기 위해 수비를 보강하는 맞불을 놓았다.

이후 양 팀은 몇 차례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은 채 경기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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