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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덩이 축산악취, 3년간 국가사업 추진
골치덩이 축산악취, 3년간 국가사업 추진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3.06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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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골머리를 썩혔던 축산악취와 분진 문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악취와 분진제어 기술을 개발해 축산사업장에 조기 보급하는 내용의 연구사업을 올해 3월부터 3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2011년 15개 어젠다 농업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제주가 선정됐다.

한양대학교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사업은 제주테크노파크와 합동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축산농가 악취제어시설 운영 현황 등의 자료 수집 지원과 현장 저감효능 평가를 공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본 연구사업은 1차년도(2011년)에는 축종 및 축사시설 형태별 악취 발생 원단위를 설정하고 악취 특성에 대한 조사를 수행해 축산악취 제어방법에 적용 가능한 제어기술들을 도출하게 된다.

2차년도(2012년)에는 현재 축산농가에 적용되고 있는 축산악취 및 분진 제어시설들에 대한 저감효율 현장 평가 실시와 함께 방풍림․방풍벽 설치 등 제어방법을 개발하고, 최종적으로 악취제어 및 분진저감을 위해 제안된 저감장치 적용에 따른 경제성 분석과 운영 전력안을 제시해 축산농가 보급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구개발 수행기관과 협의해 악취민원 다발지역 축산사업장을 위주로 한 대상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구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해 나간 뒤, 사업 결과를 농가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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