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엄마 미안해..." 10대 女 4일째 행방묘연
"엄마 미안해..." 10대 女 4일째 행방묘연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3.04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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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이 '미안하다'는 쪽지만 남겨 놓고 4일째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착수했다.

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16.여)양은 지난 1일 밤 10시께 제주시 소재 자신의 자택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식탁위에 '엄마 미안해 , 몇일만 나갔다 올께요'라는 쪽지만 남겨 놓고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김 양은 지난 2일 오후 5시께 "오빠에게 몇일만 있다 들어가겠다"고 전화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가출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를 벌이던 도중 김 양이 친구에게 일주일 정도 나갔다 오겠다는 정보와 김 양의 최종 휴대폰 위치가 제주국제공항 기지국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김 양의 항공기 탑승 유무를 확인한 뒤 항공기 탑승할 경우 김 양의 아버지를 상대로 재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양의 가족과 친구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김 양의 인터넷 IP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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