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군사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현범도민대책위(이하 범대위)가 오는 4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해군기지 없는 제주평화대회를 개최한다.
범대위는 "해군기지 문제가 도의회의 공사중단 촉구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제주도정도 어떤 해법도 내놓지 못함은 물론, 오히려 당초의 호언과는 달리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대위는 "현재의 해군기지 문제를 알리고, 제주는 군사기지가 아닌 평화의 섬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대회 프로그램은 길트기(민주노총) → 공연(사회주의 밴드, 사이 밴드, 조철현 대금연주)→ 대회사(윤용택)→ 평화의 말씀(도보순례 참가자 중가능하면 도법 스님 요청)→ 연대사(환경운동연합 김종남 사무총장)→ 우리의 소망 (강정어린이)→ 신용인 교수 발언→ 폐회 순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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