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귀가하던 여성을 뒤 따라가 가방을 훔쳐 달아난 1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6일 오후 5시20분 제주시내 모 PC방 앞 노상에서 절도 혐의로 김모씨(19.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2일 새벽 5시 제주시내 모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윤모씨(34.여)씨를 뒤다라가 팔에 끼고 있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났다.
당시 가방에는 현금과 휴대전화, 18K발찌, 지갑 등 1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이 들어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가 도난당한 휴대전화로 소액결제 한 사실을 확인하고 통신경로를 역추적 해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수사하고, 공범관계 등 여죄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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