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3:40 (금)
서귀포 명품 교육도시 ‘필 받았다’
서귀포 명품 교육도시 ‘필 받았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2.15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품 교육도시를 선언한 서귀포시가 토론 프로그램을 특화시키는데도 성공했다.

서귀포시는 행복한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첫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행한 ‘2011년 청소년․교사 토론 아카데미’ 평가보고회를 15일 갖고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귀포시의 자신감은 이번 아카데미의 설문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한국토론교육연구회가 주관한 토론 아카데미는 지난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초중등교사 22명과 중학교 재학생 9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당시 참가했던 학생들은 그동안 서귀포에서는 해보지 못하던 토론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설문 결과 토론 능력이 향상됐다는 학생들의 답이 이어졌다.

‘토론실습으로 능력이 향상됐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는 대답이 40%, ‘대체로 그렇다’는 대답이 45%에 달하는 등 프로그램 참가 학생 85%가 자신들의 토론 향상에 만족감을 표했다.

더욱이 학생들은 자신들의 토론을 평가받는 것에 더욱 효과를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판정관 평가를 통한 토론능력 향상’을 묻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40%)’와 ‘대체로 그렇다(51%)’ 등 만족감의 표현이 91%를 차지했다.

토른 프로그램은 참가학생 뿐아니라 주위에 권해 줄만한 프로그램이라는 응답도 이어졌다. ‘후배에게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는 대답이 절반에 달하는 49%였고, ‘대체로 그렇다’는 비율도 34%나 됐다.

토론 아카데미에 참가했던 학생과 교사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특화 프로그램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하길 기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계기로 서귀포시교육발전포럼, 학생 및 교사, 자원봉사자로부터 개진된 의견들을 서귀포시를 '토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특화시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