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이 올해 세계자연유산 지구내 사유지 매입에 44억원을 투입한다.
세계자연유산 지구 사유지 매입 사업은 지난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당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유산지구 보전을 위해 권고한 사항이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이에 따라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용암동굴 상층부 토지를 매입함으로써 동굴의 보존 관리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
세계자연유산 지구 핵심지역은 총 9586만㎡로, 이 가운데 사유지는 344만㎡이다.
세계자연유산 사유지 매입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고, 오는 2015년까지 모두 54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지난해까지 215억원을 투입해 172필지 179만㎡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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