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사관 오는 18일 ‘스포츠 사절단’ 프로그램 진행
야구를 즐긴다면 배리 라킨이라는 이름을 알 것이다. 그가 제주에 온다.
배리 라킨은 야구사학자인 빌 제임스가 쓴 「야구 역사 초록」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격수 6위 자리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배리 라킨은 오는 18일 제주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해 투입된다. 배리 라킨은 주한미국대사관이 추진하는 ‘스포츠 사절단’(Sports Envoy)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존재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스포츠 사절단’ 프로그램엔 배리 라킨과 존 로건도 함께 한다.
이번 스포츠 사절단 프로그램은 서귀포 리틀야구장과 신광초등학교 2곳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신광초등학교에서 열릴 행사엔 다문화가정의 학생들도 함께 한다.
배리 라킨은 다문화 사회인 미국의 사례를 들려주게 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겪어온 그의 이야기는 곧바로 제주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에게 투영된다.
미대사관의 김대영 전문위원은 “상호 이해를 목적으로 스포츠 사절단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며 “제주지역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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