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구자철(22. VfL볼프스부르크)의 이중계약 여부에 대해 진상 조사에 나섰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FIFA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이 이적과정에서 스위스 영보이스와 이중계약을 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고 보도했다.
FIFA에 따르면, 스위스축구협회가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행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스위스 영보이스는 이에 앞서 제주유나이티드와 구자철 이적과 관련한 계약을 합의했다는 입장이다.
구자철은 지난달 카타르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에서 5골을 집어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오른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아시안컵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볼프스부르크는 대회 직후, 구자철 영입에 뛰어들었고 이적 마감일에 3년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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