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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파동 올레 순찰까지 하게 만드네
구제역 파동 올레 순찰까지 하게 만드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1.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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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지난 10일부터 매일 6명 올레코스에 투입

육지부에서 대규모로 번지고 있는 구제역 파동이 올레코스를 둔 읍면 공무원들의 업무행태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구제역 발생 여파로 제주도내 올레코스가 잠정적으로 폐쇄된 곳은 1,2,9코스 등 모두 3개 코스.

이들 3개 코스 가운데 2개 코스가 성산읍에 속하면서 성산읍사무소 소속 공무원들은 그야말로 구제역 불똥이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폐쇄된 곳의 올레코스는 목장과 축사 등을 끼고 있어 자칫 이 곳을 통해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을까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성산읍이 내건 건 자체 순찰조 편성이다.

성산읍은 2명씩 15개조를 편성했으며, 지난 10일부터 매일 3개조 6명을 올레코스에 투입시키고 있다. 6명의 공무원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잠정폐쇄된 1, 2코스와 우회하도록 한 4코스에 배치되고 있다.

성산읍사무소 서희종 소득지원담당은 “추운 것 외에는 어려움은 없다”면서도 “순찰조 편성은 구제역 상황 종료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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