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후 서귀포시장 12일 기자회견 통해 유감 표명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최근 발생한 일부 공무원의 부조리 문제와 관련, 유감을 표시했다.
고창후 시장은 12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부조리 사건에 연루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함으로써 서귀포시 명예가 실추된 것은 심히 유감이다”고 전했다.
이어 고 시장은 “시정의 책임자로서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산보안을 강화하고 직원 교육 등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오늘 친절·청렴 다짐 결의대회가 그 시작이 돼야 한다”며 “뼈저린 반성과 자성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를 다지자”고 피력했다.
청렴도 1위에 대한 강한 의지도 흘러나왔다.
고창후 시장은 “올해 안으로 전국에서 청렴도 1등의 서귀포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자”며 “친절·청렴콜 제조, 비리 연루사건에 대한 연대 책임 강화 등을 통해 친절과 청렴이 공직사회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1일 공무원 양모씨(40)를 뇌물 수수와 도박사이트 운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형훈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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