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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기사, 살인미수 용의자 검거
대리운전기사, 살인미수 용의자 검거
  • 이우준 기자
  • 승인 2011.01.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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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신호대기 중이던 대리운전 기사를 칼로 찌르고 달아난 용의자가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5시 3분께 위 모씨(37.남.대리운전기사, 전과16범)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위씨는 지난해 12월31일 새벽2시 50분께 제주시 모동에서 100cc 오토바이를 훔친 후 지난 3일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위씨는 지난 3일 새벽4시20분께 제주시 오라동 소재 오라 오거리 2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인 피해자 차 모씨가 운전하는 티코차량 운전석을 열어 안면부를 폭행하고 식칼로 옆구리등을 수회 찔러 차씨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현장에 남아있던 부러진 칼날, 오토바이와 휘발유가 들어 있는 물병 등에 대해 정밀감식을 실시한 후 용의자 지문을 채취해 동종업종에 종사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다 지문이 일치하는 위씨를 붙잡았다.

현재 위씨는 범행을 강력하게 부인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는 제주시 H병원 응급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증거를 보강해 6일까지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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