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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대표, "도민 맘 속 '민주노동당식 정치' 형성"
문성현 대표, "도민 맘 속 '민주노동당식 정치' 형성"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01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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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1일 "제주의 많은 노동자들과 농민들의 마음속에 '민주노동당식 정치'가 형성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주에서의 5.31지방선거 승리를 확신했다.

대표직을 맡은 후 제주를 처음으로 방문한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및 지방선거승리 결의대회 앞서 제주시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의 관광과 서비스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으로 많이 노출돼 있어 그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하며 비정규직 철폐에 힘쏟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 "제주도 재래시장 역시 대형할인마트의 블랙홀 같은 역할에 쇠퇴하고 있다"며 "대형할인마트의 이익은 제주도민에게 돌아가지 않고 서울의 자본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재래시장 중심으로 여가.편리를 도모해 지역 주민들이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쌀이나 농업 관련 문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한계가 있으며 이는 지방재정을 활용한 행정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지방행정을 통한 방침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한 현애자 국회의원은 "지방정치가 보수 여.야당 일변으로 되어 왔으며 기득권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정책으로 이뤄져 있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발전이 왜곡되어 왔다"고 말했다.

현 의원은 "제주도 1차산업의 비중이 타 시.도보다 높아 이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고 제주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농민을 왜곡하고 정책에 대해서는 제주도의회가 농민을 위한 정책을 지키고 확대하는 정책의회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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