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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문제 해결 및 비정규직 양산 악법 저지'총력 투쟁
'4.3문제 해결 및 비정규직 양산 악법 저지'총력 투쟁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4.01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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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일 관덕정 광장서 '4.3항쟁 정신계승 결의대회'

4.3항쟁 58주년을 맞아 '4.3항쟁 정신계승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1일 오후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최은민.진영옥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함께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 김두연 4.3유족회장, 고대언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  "4.3항쟁 정신을 왜곡시키는 모든 노력에 대항해 올 바르고 완전한 4.3 문제 해결은 물론 한미 FTA를 저지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최은민 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2006년의 투쟁이 어느덧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며 "조국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민중생존권을 위해 투쟁했던 4.3 항쟁의 정신을 계승해 반드시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나자가"고 강조했다.

최 부위원장은 이어 "한미 FTA 저지와 노사관계로드맵 분쇄, 비정규직 양산 악법 저지  등 많은 투쟁과제가 남아 있다"며 "날로 더해가는 신자유주의 압력과 미국의 간섭에 대항하기 위해 모두가 총 단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두연 4.3유족회장은 연대사에서 "시민.사회단체, 노동자  등 모두가 노력하고 협동해 4 .3특별법이 조기에 개정될 수 있도록, 4.3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외세와 지배세력의 폭정에 맞서 분단을 막고자 분연히 투쟁한 4.3항쟁의 정신을 노동자들이 계승해 평화와 통일은 물론 한미 FTA 저지와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을 쟁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4.3항쟁 정신을 계승해 외세의 패권주의 정책을 반대, 민중을 파탄으로 몰아가는 신자유주의의 정책을 분쇄하기 위해 투쟁해 나 갈 것"을 결의 했다.

이어 "민족의 화해와 평화적 통일은 물론 비정규직 양산 악법 저지와 한미 FTA 저지, 노사관계로드맵 분쇄를 위해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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