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 환경교육 전국 평균치 맴돈다"
"제주 환경교육 전국 평균치 맴돈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3.01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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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폭 적은데다 환경과목 교사 도 26명에 불과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경숙.홍성직.김양순.윤용택)은 1일 지난해 중.고등학교 환경과목 선택현황 분석결과에 따른 입장을 내고 "제주지역 일선 학교에서는 환경과목의 선택을 늘려가되 각 학교의 사정을 감안해 환경과목 선택이 어려울 경우 재량활동 영역에서라도 환경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교육부가 발표한 환경과목 선택현황 분석결과 환경과목을 맡을 수 있는 환경교육 유자격 교사는 총 1167명이나 실제 활용교사는 630명으로서 아직도 채용되지 않은 교사는 46%에 이른다"고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그러나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도는 환경교육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진 곳이나 초등학교를 빼고는 중.고등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은 전국 평균치를 맴돌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지역 초등학교 경우 환경영역을 선택하고 있는 학교는 104개 학교 중 51% 수준인 62개교에 불과한데, 중학교의 경우 42개교 중 5개교로 12%, 고등학교의 경우 30개교 중 9개교로 30%에 각각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러다보니 제주지역내 환경과목 담당교수 수는 전체 유자격자 59명의 44%인 26명에 불과하며, 특히 환경교육을 전공한 교사는 단 1명도 채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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