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1년 광역유기동물보호센터 설립
유기동물의 인도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광역유기동물보호센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 중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기동물보호소의 운영을 위한 전문 수의사 인력 충원을 위한 인력 확충안 등 운영계획을 수립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역유기동물보호센터는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운영 중인 유기동물보호소를 통합해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관리.운영하게 되며, 광역유기동물보호센터가 설립되면 행정시에서는 유기동물의 포획을 전담하게 된다.
제주도는 광역유기동물보호센터가 운영되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전담 관리함에 따라 수의사 등 관련업무 전문가들의 관리가 가능해지고, 행정시에서는 유기동물의 포획만 전담하게 되면서 업무부담일 줄어들어 유기동물 관리가 더욱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광역유기동물보호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해 우리 도민들에게 성숙한 동물보호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도민들의 봉사활동 장소로 활용하는 등 도민참여형 유기동물보호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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