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09 (금)
기미독립운동 및 광복 60주년 기념 제13회 만세대행진
기미독립운동 및 광복 60주년 기념 제13회 만세대행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3.0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오전 조천만세동산 일원서 열려...제11회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식도


기미년 울려퍼진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또다시 힘차게 울려 퍼졌다.

기미독립운동 및 광복 60주년 기념 제13회 만세대행진 및 조천만세달리기대회가 1일 오전 8시부터 조천만세동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조천청년회의소가 주최한 이날 만세 대행진은 오전 8시 서우봉과 원당봉, 조천연대에서 행사 서막을 알리는 쌍벽 봉수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관.단체장과 광복회 회원, 주민, 학생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덕교-만세동산 2.5km구간과 조천중-만세동산 2.2km구간을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는 만세대행진이 펼쳐져 조천만세동산 일대는 온종일 태극기 물결을 이뤘다.

이어 조천만세동산 애국선열 추모탑 참배와 함께 10시부터 조천체육관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3.1절 기념식에서는 독립운동가인 강창보 선생(제주시 용담동)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김순종(구좌읍 하도리).김여석(한경면 낙천리).강관순(우도면 연평리).김성오(우도면 연평리) 선생에게는 각각 건국훈장 애족장이 전수돼 감회를 새롭게 했다.

3.1절 기념식이 끝난 후 오전 11시부터는 5km와 10km 2개 부문의 조천만세달리기가 열렸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북제주군 구좌읍 해녀항일탑 광장에서 위령제와 함께 오후2시 부터 세화리 동녘도선관에서 제11회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대회 및 제주해녀상 시상식이 열렸다.

해녀항일운동 기념식에서는 손형숙씨(구좌읍 하도리)가 제주 해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김경복.유옥년.한예빈.김영순.채영금씨가 제주도지사상을, 고우혜.이복여.김옥추씨가 북제주군수상을, 박태생씨가 남제주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