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전복죽' 모임 주도 현명관 후보 자원봉사자 검찰 고발
'전복죽' 모임 주도 현명관 후보 자원봉사자 검찰 고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3.30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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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식당에 각계인사 30여명 모아 사전선거운동 혐의

5.31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소위 '전복죽' 모임을 주도했던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미디어제주 3월27일 보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시 삼도동 소재 모 식당에 각계인사 30여명을 모이게 한 뒤 현명관   예비후보를 참석케 해 후보자로서의 소견을 밝히도록 한  현 후보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B씨(63.제주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께 제주시 삼도1동 소재 모 식당에 전 고위공무원 등 각계인사 30여명을 모이게 한 뒤 현 후보를 참석토록해 후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도지사 후보로서의 소견을 밝히도록 한 혐의다.

B씨는 또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본인 또는 공동으로 선거본부장을 맡아 현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고자 계획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에는 선거운동기간전에는 예비후보자를 제외하고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제주도선관위는 각 지역별로 선거부정감시단 및 신고.제보요원을 투입해 지방선거와 관련한 불법 선거운동의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부행위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규정에 따라 강력히 조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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