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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등학교 입학금-수업료, 올해 수준 동결
내년 고등학교 입학금-수업료, 올해 수준 동결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11.11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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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내년 예산 6786억원 편성...10.6% 증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 고등학교 입학금과 수업료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또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수업료 상당에 해당하는 장학금 총 21억원 지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 6138억원보다 648억원 가량 증가한 6786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올해보다 20.6% 늘어난 5552억원이 교부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됐다.

예산안을 보면, 우선 고등학교의 입학금과 수업료가 올해 수준으로 동결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 희망사디리 구축 프로젝트'에 따른 특성화고 학생 수업료 지원을 위해 21억원이 책정됐다.

이를 통해 제주에서는 옛 전문계고 10개교와 일반계고로 아직 전환되지 않은 2개교를 포함해 총 12개교, 6000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료 상당에 해당하는 연간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2012년 개교 예정인 가칭 '이도초등학교' 시설비로 145억원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비로 26개교에 46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이와함께 중학교 학생들의 학교운영지원비 전액 지원을 위해 21억원이, 저소득층 유아교육비 지원에 51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장우순 제주도교육청 교육재정과장은 "이번 예산안의 편성 방향을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확대, 학교 교육여건 개선 등에 역점을 뒀다"며 "재정사업 전반에 걸쳐 유사.중복사업을 정비하고, 지방교육채 발행 없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개회하는 제27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심사.의결된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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