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제주시노인회(회장 고민수)가 어린이를 상대로 한 유괴 및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5일 제주시노인복지회관에서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병립 제주시장과 김상희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고민수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장, 제주시 관내 253개 경로당회장, 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운동에 전 시민의 참여를 촉구하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참가자들은 경로당별로 활동중인 실버봉사 순찰대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글짓기 공모에서 최우수작을 수상한 어린이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최우수상을 받은 오현정 어린이(월랑초등학교 6학년)은 " 작은 친절 하나로 보듬어 줄 수 있는 상처"란 주제의 사례발표를 했다.
한편 제주시는 253개소 경로당별로 지역실버순찰봉사대를 조직해 지난 3월부터 초등학교 71개소와 중학교 26개소, 어린이놀이터 등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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