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속칭 '생이기정' 해안변에 친환경 해안산책로가 조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훼손된 연안을 보호하고 연안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안보존사업을 실시, 사업비 2억7500만원을 투자해 이 일대에 산책로 700m를 정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4월에 착공해 올해 10월중순 준공된 산책로는 제주의 운치를 살리기 위해 현무암 디딤돌과 천연잔디를 혼합해 조성됐다. 또 방문객들을 위해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한편 '생이기정' 해안변은 출발점인 용수리에서 고산 당산봉까지 걷다보면 자연 경관이 뛰어난 수월봉과 차귀도를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
제주도 관계자는 "용수리 올레길 12코스를 찾는 많은 관광객 및 도민들이 자연과 함께 쉬어가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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