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판매 인력 충원해 모성보호 조치 즉각 취하겠다"
"판매 인력 충원해 모성보호 조치 즉각 취하겠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3.28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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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28일 개선대책 발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2년 사이 내국인면세점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8명이 유산을 했다는 언론매체의 보도과 관련해  "향후 판매 인력을 충원해 모성보호 조치를 즉각 취하겠다"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8일 오전 조치계획을 내놓고 "임신직원에 대한 휴식시간 대체근무를 JDC 인건비예산 부담으로 임시직원을 투입해 근무부담을 축소토록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공항공사측과 재협의해 매장인근에 휴게공간을 확보토록 적극 협의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입점회사로 하여금 인력을 증원해 근로환경을 개선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따르면 내국인면세점에 근무하고 있는 판매직원 중 JDC소속 직원은 80여명, 입점업체 파견직원은 약 320여명으로 2005년 1월부터 2006년 3월 현재까지 유산한 직원은 총 8명으로 직영직원 1명, 입점업체 파견직원 7명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주요원인으로 매장내 휴게공간이 부족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제주공항내 격리대합식이 비좁아 매장인근에 물리적으로 휴게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을 꼽았다.

또한 유산된 직원 8명중 7명은 입점업체 소속으로 실제실적성과급제 등 적정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업무에 치중한 것도 한 원인으로 자체 분석했다.

한편 27일 오후 민주노총제주본부여성위원회는 내국인면세점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8명이 유산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모성보호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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