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2:43 (목)
"현명관 예비후보는 제주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현명관 예비후보는 제주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3.2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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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24일 현 예비후보 기자간담회 관련 논평

민주당 제주도당은 24일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항공료 50% 인하하겠다는 발언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제주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비꼬았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에서 "저가 항공사 제주 에어가 왜 뜨는지 모르는가. 소형 항공기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말한 뒤 현 후보가 항공요금을 인하하기 위해 항공사를 설득시키고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아니, 그럴 것 있나. 사재를 몽땅 털어서라도 제주 에어 대주주로 참여할 것을 권고해 드리고자 한다"며 비아냥 거렸다.

이어 "저가항공 시대를 열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뛰어넘는 점보 항공기를 투입해 승부 걸어보기 바란다"며 "그래서 제주-서울 노선을 독점해 버린다면,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에대 아니꼽게 구걸할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아예 도지사 꿈일랑 접으시고 항공사 CEO 되는게 훨씬 나은 것 같아 보인다"며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위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위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투자해 분골쇄신, 기여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완도-제주 해저터널과 다리를 놓을 수 없다고 했는데 그 정도 꿈을 꾸지 못하는 분이 도지사 하겠다고 나섰으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무노조 기업에서 노동자들을 부리던 한 사람의 경영자일 뿐이었음을 짐작하게 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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