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성산읍 수산1리가 올해 행정자치부와 제주도에서 조성하는 2006 정보화마을 사업 대상마을로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는 23일 행정자치부와 지자체에서 조성하는 2006 정보화마을 사업 대상마을이 중앙부처 공무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자치부 선정위원회에서 서면 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전국 11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제주도에서는 남제주군 수산1리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정보화마을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를 통해 도농간, 지역간, 계층간 정보격차해소와 정보이용 생활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 지역의 특산물 판매를 통한 소득 증대 등 농어촌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제주도에는 10개 마을이 조성돼 있다.
남제주군 수산1리는 21세기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사회와 FTA 농산물 수입개방 등 위기의식을 느껴 마을 자체에서 마을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변화를 위하여 노력해 왔다.
또 주변 관광지 연결도로의 대폭정비 등으로 마을을 지나는 유동인구가 많은 것에 착안, 추진하는 가족생태 체험형 마을기반 조성을 위한 친환경 녹색정원 농가 조성,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친환경사업 유치, 친환경 농산물 재배 등 마을주민들의 사업유치 및 변화에 대한 열의가 대단해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수 제주도 정보정책담당은 "앞으로 'U-PEACE JEJU' 기반 구축을 위해 정보화마을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정보화마을의 활성화와 실질적인 소득증대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