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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마을' 건입동,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대상 수상
'박물관 마을' 건입동,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대상 수상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10.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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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입동의 '박물관 마을 만들기 사업'이 전국적으로 그 이름을 떨쳤다.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동장 김창현)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봉오)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남 진주시에서 개최된 제1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총 219개의 주민자치센터 사례 중 서면심사와 인터뷰, 우수사례발표 등을 종합해 최종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건입동의 박물관 마을 만들기 사업이 지역실정에 맞는 적절한 테마를 선정한 것으로 평가된 것. 또 장.단기 추진과제를 설정해 추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이라고 평가 받았다.

건입동의 대상수상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봉오 건입동 주민자치위원장이 공로패(진주시장)를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건입동 관계자는 "앞으로 박물관마을만들기 장기 프로젝트로 동자복(복신미륵)터 공원화사업, 김만덕객주터 복원사업, 금산수원지물생태공원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입동은 지난 2007년부터 유적.유물터 40개소에 표석을 설치하고 제주의 옛 민간등대인 등명대(도대불)거리를 재현했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부두 명품 횟집거리와 제주 흑돼지거리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동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130여점의 교지와 각종 생활용품, 어구, 농기구를 전시한 건입박물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건입동 '박물관 마을 만들기'와 함께 주민자치제도 정책분야 부문에 참여한 한림읍 '해녀체험 마을 만들기'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주민자치제도 정책분야에서 제주시 '꿈과 희망이 무르익는 자치마을' 또한 장려상을 수상해 제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열린 '2009년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일도2동이 우수상을 조천읍, 일도1동, 오라동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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