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산림과 수목시험소가 지난 3월1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주자연생태 탐방 프로그램'이 많은 도민들의 참가문의가 잇따르면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도민과 함께하는 환경시책'으로 꼽히고 있다.
제주도는 3월부터 10월 31일까지 25회에 걸쳐 자녀와 학부모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자연환경정보시스템'홈페이지 자료를 활용한 이론교육과 전문가 등 4명이 한 조가 되어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현장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도는 이 기간 오름.습지, 철새도래지, 곶자왈, 생태공원 등 4개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자연생태 탐방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의 세계를 엿보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자연체험과 자연관찰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자연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민에게 환경보전 의식함양과 자연생태체험 현장으로 안내하고 관광객들에게 청정 제주 이미지 제고로 다시 찾는 제주도로 홍보할 계획이다.
그런데 지난 11일과 19일 2회에 걸쳐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매번 참가신청이 잇따르면서 이 프로그램의 '성공예감'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올해부터 일선 학교의 토요휴업일이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2회에 걸쳐 실시되는 점을 감안, 두번째 주와 네번째 주의 경우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가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 행사의 장점은 매 프로그램마다 관련 전문가가 동행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는 점.
자녀들과 동행한 학부모들의 경우에도 이러한 전문가 해설로 제주 자연환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갖게 됐다는 평을 하고 있다.
한편 '제주자연생태 탐방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예약(팩스, 이메일 예약 모두 가능)받고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로, 참가자들은 간편한 옷차림으로 도시락과 필기구를 준비하면 된다.
문의) 제주도 환경산림과 수목시험소(전화 710-4282, 팩스 0710-4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