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사랑합니다’ 한마디 해주세요” 문영찬의 무술 이야기 지난 주 제주MBC의 휴먼 다큐 ‘스토리 공감’ 촬영을 마쳤다. 촬영을 만만히 봤다가 약 닷새간의 촬영이 이렇게 힘들구나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솔직히 말하면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다.스토리 공감. 촬영을 하자는 연락을 받고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아보려고 제주MBC 홈페이지를 클릭했다. 다시보기로 이전 촬영된 내용을 뚫어져라 봤다. 제주에 살고 있으면서 말이 좋아 열심히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찍는 프로그램이었다.내 얘기가 스토리 공감에 나올 정도라면 나도 어 미디어칼럼 | 문영찬 | 2017-12-12 14:26 무술은 스스로를 지키고 공격하는 상대까지 보호를 문영찬의 무술 이야기 최근 미모의 아나운서 스토킹과 관련된 보도를 접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일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남자는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고 여자는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건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미모의 아나운서에게 사랑의 스토킹을 하나? 그러나 상대가 느끼는 사랑이 두려움 등의 공포라면 그것도 사랑일까?스토킹. 사랑을 듬뿍 담은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의 기분을, 상대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고 행하는 일방적이면서도 뒤틀어진 사랑방식이다.예전 데이트 폭력에 휘말린 적이 있다. 아이키 미디어칼럼 | 문영찬 | 2017-12-06 08:55 참는 것이 아닌 참아내는 과정을 훈련하고 배운다 문영찬의 무술 이야기 어느덧 12월이 코앞에 다가왔다. 이렇게 또 1년이 지나가는 게 아쉽기만 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이제 실감이 나는 나이가 돼버렸다.지난 주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마시마 타케시 선생의 아이키도 강습회에 다녀왔다.일본 무술인 아이키도(合気道)의 기술은 크게 1교부터 5교까지, 그리고 다섯 가지의 던지기로 구성된다. 10가지의 기술을 완벽하게 익힐 때까지 훈련하고 또 훈련하며 더 완벽한 선배와 선생을 찾아다니며 배움을 청한다.2008년 첫 선생의 강습회에 참가하여 매년 2회씩 벌써 10년의 세월이 미디어칼럼 | 문영찬 | 2017-11-30 10:15 “무술 수련은 이기는 기술을 배우는 게 아니” 문영찬의 무술 이야기 내겐 고3 아들이 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16일 목요일 수능을 치르고 조금은 여유를 가져야 할 시간이다. 그런데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되었다.여기저기서 혼란과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물론 나 또한 수험생 학부모이기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천재지변은 누구를 탓할 것도 없다. 포항 지역 이들에겐 불행이다. 항간에는 그 불행을 외면하면서 포항 수험생들 때문에 59만명의 수험생이 피해를 본다는 글들이 올라와 참 안타까웠다.세월호 참사나 천안함 사태가 떠오른다. 많은 사람들은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미디어칼럼 | 문영찬 | 2017-11-23 12:23 무엇을 이겨야 할 것인가? 문영찬의 무술 이야기 나는 현재 일본 무술인 아이키도(合氣道)를 수련하고 있다. 이전 글에도 썼듯이 아이키도를 시작하기 전 타격기 계통의 무술을 15년 정도 수련했다.아이키도를 배우기 위해 서울 본부도장에 첫 방문했을 때 내 파트너는 여성이었다. 타격기 계통의 무술 경력이 있었던 나는 “여성 정도면 힘으로라도 되겠지”라는 마음에 가볍게 시작을 하였지만 결과는 비참했다.국내 알려진 합기도 또한 꽤 오랜 시간 수련했고, 합기도와 비슷한 형태라 자신 있었지만 그 여성을 상대로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첫 수련은 그렇게 끝났다. 아무 미디어칼럼 | 문영찬 | 2017-11-20 11:36 강자는 무엇을 이겨야 하는가? 문영찬의 무술 이야기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운 해였던 것 같다. 내 나이 서른 초반이었다. 여느 때처럼 체육관에서 도복을 입고 땀을 흘리며 주먹과 발을 힘차게 내 뻗고 있었다."형님!, 간만에 대련한번 하시죠!"후배가 내게 대련 요청을 해왔다. 흔쾌히 응했다."자식! 이젠 많이 컸구나!"그러나 그 대련은 나의 무도의 길에 큰 물음을 던지는 계기가 되었다.열다섯 나이 중3인걸로 기억한다. 전봇대에서 붙어 있던 쿵후 회원모집 전단지가 눈에 들어왔다. 흑백으로 된 조잡한 전단지였지만 어느새 그 전단지는 나를 쿵후 체육관으로 끌고 가고 있었다.열다섯 미디어칼럼 | 문영찬 | 2017-11-13 15:17 처음처음이전이전123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