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 초과수요 “올해내 완전 해결”

6067명 돌봄 혜택…160명은 대상에서 제외 제주도교육청, 10실 늘려서 문제 해소하기로

2023-05-22     김형훈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초등 돌봄교실 초과수요 현상을 올해 내로 완전 해소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제주 도내에서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110개 학교로, 돌봄교실은 225실이다. 현재 225개의 돌봄교실에서 돌봄을 받는 학생들은 6067명이다.

문제는 돌봄을 받고 싶어도 교실 부족으로 대상에서 제외된 학생들이다. 현재 돌봄 대상임에도 제외된 ‘초과수요’ 학생들은 160명에 달한다. 지난해 초과수요 831명에 비해 큰 폭으로 줄기는 했으나, 이들 역시 돌봄 대상임에 분명하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반기에 돌봄교실 10개실을 늘릴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돌봄교실 증실과 함께 거점통합돌봄센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위탁 사업으로 ‘마을키움터’를 확대하고, 지역의 돌봄기관과도 협력해서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