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양동 한성복 헌혈자 400차례 헌혈 참여

2023-05-17     하주홍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김영섭)은 지난 5월 14일 삼양동에 사는 한성복(46세) 헌혈자의 400회 헌혈기념식을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복 헌혈자는 1993년 고등학생 시절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헌혈을 시작했다.

한 헌혈자는 직장생활을 하던 가운데 급성백혈병에 걸린 지인에게 헌혈 참여를 통해 도움을 준 것에 보람을 느껴 지금껏 꾸준히 참여해왔다.

“헌혈은 이미 저에게 매주 매월 돌아오는 일과처럼 15년을 해와서 그런지 이제는 횟수에 대한 특별한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한 헌혈자는 “주위에서 대단하다 해주셔서 기분은 좋지만 내 혈액이 꼭 필요한 환우들에게 잘 사용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제주도내 헌혈의집은 도남, 신제주, 한라, 서귀포 모두 4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단체헌혈(헌혈버스) 참여문의는 제주혈액원 헌혈개발팀(064-720-7852)로 할 수 있다.

헌혈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혈액원 인스타그램(@jeju_blood_center) 또는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