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차량 추가 모집

27일부터 4월 7일까지 802대 추가 모집 … 올해 1699대 모집 계획

2023-03-24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참여자를 선착순 802대까지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이 제도는 휘발유·경유·LPG연료를 사용하는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한 경우 실적에 따라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 하이브리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추가모집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로, 제주시는 올해 내 1699대(도 전체 2599대)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홈페이지(https://car.cpoint.or.kr)에 접속해 가입한 후 차량번호판과 누적주행거리(ODO)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가입시 자동차 소유주의 명의로 가입해야 하며, 1인당 차량 1대만 참여할 수 있다.

가입 승인 후 주행거리 감축 운행 제도를 실천하고 10월 말 최종 실적을 제출하면 감축 실적에 따라 12월 경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승환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시민 스스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자발적인 의지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경제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최상의 환경 재테크”라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제주시에서는 1358대가 참여해 주행거리 298만㎞, 온실가스 521.3톤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