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사업 추진

노루망 등 설치 비용의 80%,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

2023-03-19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노루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루망, 방조망, 조수류 퇴치기 등 설치에 따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1월 5일부터 20일까지 농가들로부터 신청을 접수, 232농가 가운데 영세 농가와 농업 장기 종사자 등을 우선순위로 하고 최근 3년 이내 지원을 받은 농가는 후순위로 심사해 최종 202농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정된 농가들은 노루망(183농가), 방조망(5농가), 조수류퇴치기(14농가) 설치 비용의 80%, 농가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 시행 중에 포기하는 농가가 있으면 차순위 농가를 선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