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하는 제주 여행 ‘댕댕이 전세기’ 뜬다

오는 16일 2박3일 자유여행 상품 제주~김포 노선 첫 시범 운영

2023-03-14     홍석준 기자
반려견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반려견과 함께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는 전세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김포~제주 노선에 뜬다.

14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16일 반려견 동반 전세기 ‘댕댕이 제주 전세기’가 2박3일 자유일정 여행 상품으로 시범적으로 운항한다.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와 함께 시범적으로 마련된 이번 전세기는 올해 말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운항이 예정돼 있다. 회당 30여 명이 반려견 1마리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 제주를 방문한다.

오는 16일 김포공항을 출발, 제주에 도착하는 첫 전세기에는 견주 33명이 반려견 18마리와 함께 탑승해 제주에서 여행을 즐기게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 한국공항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관광공공사 제주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공항에서 첫 ‘댕댕이 제주 전세기’ 환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세기에는 보호자 1인당 반려견 1마리만 탑승할 수 있고, 케이지와 반려동물을 합친 무게가 10㎏ 이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