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 제주 32곳 조합장 당선인 누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전국 1346곳의 농‧수‧축협과 산림조합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치러진다.

제주에서는 도내 32개 조합 가운데 단독후보 등록으로 무투표 선거 조합인 제주시농협과 애월농협, 하귀농협, 남원농협, 서귀포수협, 제주시‧서귀포시산립조합을 제외한 25개 조합장 선거에 모두 6만8943명의 조합원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선거가 치러지는 조합의 조합원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공공기관이 발행하여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갖고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소는 제주시 12곳, 서귀포시 9곳 등 모두 21곳으로, 투표소 위치는 각 선거인 앞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에 게재된 투표소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또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 홈페이지(https://www.nec.go.kr/site/jvt/main.do)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선거인을 위한 특별투표소는 제주시, 서귀포시 각 한 곳씩 운영되며, 격리자는 투표 목적에 한해 오전 11시 50분부터 일시 외출해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격리자 특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추자면과 우도면의 경우 해당 지역의 일반 투표소를 이용하되, 오후 5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사람에 한해 5시 이후부터 투표할 수 있다.

투표가 마감되면 제주시 지역은 한라체육관에서, 서귀포시 지역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http://infojh.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선관위는 선거를 하루 앞둔 7일 도내 모든 투표소와 개표소 설비를 마치고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하는 등 투‧개표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

김종국 도선관위 사무처장은 “이번 조합장 선거는 도민 약 7만여 명이 참여하는 선거”라며 “투표 및 개표 준비를 완벽하게 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