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유해약물 예방교육 2시간 이상 실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에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 6일 각급 학교에서 ‘올바른 약물사용 및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2시간 이상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교내 약물예방 교육은 기초지식만 제공하고 흡연·음주 중심의 교과 연계 수업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인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학교 급별 수준에 맞는 초등·중등용 교수·학습자료를 개발, 각급학교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부하고 수업할 때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개발한 자료는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과정안, 활동지, PPT로 제작됐다. 보건교사는 물론, 다른 교사들도 수업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