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 이사장에 김영범 대구대 교수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 추대 … 올해 사업계획도 채택

2023-02-28     홍석준 기자
김영범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 신임 이사장에 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제주4.3연구소는 지난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김영범 신임 이사장이 신임 이사장에 추대됐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 출신인 김영범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구대 교수로 재임하다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국가보훈처 서훈공적심사위원회 등 위원과 제주4·3평화재단 이사를 지냈다.

『혁명과 의열』, 『민중의 귀환, 기억의 호출』, 『기억투쟁과 문화운동의 전개』 등 30여 권(공저 포함)의 저서를 냈고 독립기념관 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신임 김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제주4.3연구소는 올해 제주4.3 75주년을 맞아 각종 학술포럼과 4·3증언 채록, 4·3여성생활사 발간 등 다양한 연구조사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근현대사 속 재일제주인 연구를 통해 기존에 조명받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조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