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치유 농업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치유농업사협회가 지난 25일 제주시 한경면 올리못농장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초대 협회장으로 좌은영씨를 선출했다.

도치유농업사협회는 올해 1월부터 협회 창립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 좌은영 설립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

협회 창립 준비는 지난 2021년과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진행한 제1회·제2회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국가전문자격인 치유농업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14명이 함께 진행해왔다. 창립총회엔 이들 14명이 모두 참가했다.

도치유농업사협회는 이날 협회 정관을 통과시키며 제주도의 치유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도치유농업사협회는 또한 치유농업 분야 교육과 치유농업사들간의 정보 교류 활동도 하게 된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좌은영씨는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농업과 자연 환경의 특성을 살린 치유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회는 안으로는 치유 농업프로그램 개발 연구와 현장 중심의 치유 농업 프로그램 실천을 지향하겠다. 밖으로는 올해 설립될 예정인 제주특별자치도 치유농업센터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한국치유농업사협회 등 치유 농업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제주 지역의 치유 농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