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023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기본 계획 발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일 2023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계획 추진을 위해 4개 추진과제와 10개 세부 추진내용도 이날 제시했다.

4개 추진과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관계중심 생활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지원체제 구축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 지원 등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연속적이며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교육과정과 연계, 학급 단위 11차시 이상 운영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관계중심 생활교육 내실화는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제주 도내 3124개 학급에 평화교실 운영을 지원하고,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학교 6곳을 지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70개 학교에 학교폭력 책임교사들의 업무를 덜어주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사안처리지원단을 구성, 단위학교의 사안처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담당 교사들의 전문성을 넓히기 위한 연수 등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을 지원함으로써 가정과 학교, 사회가 함께하는 관계중심 학교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구체적 내용으로 부모-자녀 관계 증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내실화하고, 기관·민간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