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장애유아치료 카드’ 지원

2023-02-17     김형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장애유아의 재활을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장애유아치료 카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장애유아치료 카드’는 제주 도내 만3~5세 장애유아 가정에 매월 16만원 한도로 제공하게 된다.

다만 제주도교육청이 선정한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에서 쓸 수 있다. 재활치료 지원 제공기관은 제주시 42곳, 서귀포시 12곳 등 모두 54곳으로 언어, 놀이, 청능, 미술, 심리운동, 재활심리, 음악, 감각, 운동, (심리)행동 등 10가지 재활치료 서비스 영역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치료비 카드로 사용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유치원이 아닌 가정이나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도내 거주 만3세 ~ 만5세 장애유아이다. 이들 장애유아 가운데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유아,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영아교육지원실에 배치되었던 장애영아, 장애진단을 받은 유아(병·의원 발급 의사진단서 제출 필수) 가운데 한 가지 조건 이상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관련 서류를 지참한 뒤 제주시교육지원청 내 특수교육지원센터(☎754-1242),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내 특수교육지원센터(☎730-8132)로 직접 방문하면, 2주일 이내에 발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