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제주지역 겨울철 최대전력 수요기록“경신”

27일 오후 6시 최대전력 1076.5㎿…1년 보름만에 기록 깨져

2023-01-28     하주홍
전력거래소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며 1월27일 저녁 제주지역 겨울철 최대전력 수요기록이 깨졌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6시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1076.5㎿로, 기록을 새로 썼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제주지역 겨울철 최대전력 수요기록은 1년 보름 전인 2022년1월13일 오후7시 1074.4㎿였다.

이날 최대전력 발생 때 공급예비력은 1548.1㎿, 예비율은 43.8%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엔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산지에 대설경보와 평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던 이날 오후 6시 지역별 기온은 제주시 0.1도, 고산 0.4도, 서귀포 0.8도, 성산 영하 0.7도였다.

이처럼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난 건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서비스 산업용과 가정용 난방기기 사용이 급격히 늘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