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비자들 “경제 상황에 여전히 비관적”

2023년 1월중 제주지역소비자심리지수 87.6…전달보다 1.7포인트↓

2023-01-26     하주홍
소비자심리지수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올 들어도 제주지역 소비자들은 경제 전반에 걸쳐 여전히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중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7.6으로 전달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한국은행이 도내 300가구(응답 279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 1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이다.

경제상황에 관해선 현재경기판단CSI(50)와 향후경기전망CSI(58)가 전달보다 각각 2p, 3p 떨어졌지만, 취업기회전망CSI(65)는 전달과 같았다. 금리수준전망CSI(129)는 6p 하락했다.

가계재정상황에 대해 현재생활형편CSI(80)와 생활형편전망CSI(80)는 전달보다 각각 3p, 5p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CSI(91)는 전달보다 1p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103)는 전달과 같다.

현재가계저축CSI(84)는 전달보다 5p떨어졌지만, 가계저축전망CSI(86)는 1p 높아졌다.

현재가계부채CSI(102)와 가계부채전망CSI(103)는 전달보다 각각 1p, 3p 떨어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물가수준전망CSI(147)과 주택가격전망CSI(76)는 전달보다 각각 2p 올랐지만, 임금수준전망CSI(107)는 1p 떨어졌다.

2023년 1월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87.6)는 전국수준(90.7)을 3.1p 밑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년1월~2022년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