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친환경 전기버스 읍면지역 배치 확대 추진

토평동 공영버스 차고지에서 남원‧서귀포 노선에 소형 전기버스 3대 배치

2023-01-22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읍면지역에 친환경 전기버스 배치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대중교통 운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재 서귀포시 공영버스는 소형 전기버스 3대 노선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읍면지역 내 전기버스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 친환경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소형 전기버스 3대는 1회 충전으로 2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탑승 인원은 18명으로, 현재 충전기가 설치돼 있는 서귀포시 토평동 공영버스 차고지에서 남원 및 서귀포 방향 노선으로 투입된다.

또 대정·안덕 지역 내 1곳에 전기버스 충전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고, 충전시설이 설치되면 서귀포시 서부 지역 노선에도 올해 안에 전기버스 4대를 추가로 구입해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성산·표선 지역에도 충전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현재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공영버스는 모두 41대로, 전기버스는 4대 중 3대가 1개 노선에 운행 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 친환경 교통을 위해 계속해서 경유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 쾌적한 서귀포시 공영버스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