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습지 복원을 위한 시간입니다!”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습지지역관리위, 세계습지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운영

2023-01-21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낮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등 일대에서 습지투어 등 행사가 열린다.

세계습지의 날(World Wetlands Day)은 1971년 2월 2일 람사르협약이 맺어진 것을 기념하고 습지의 보존 및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세계습지의날 슬로건은 ‘지금은 습지복원을 위한 시간입니다!(It's time for wetland restoration)’.

지난 2018년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된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지역관리위원회 주최로 습지투어버스, 습지학교, 공공외교활동 지원 등 매년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세계습지의 날을 맞이해 습지전시회, 습지블로그, 습지투어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2월 2일부터 열리는 습지 전시회는 동백동산 습지센터 내 전시실에서 열린다. 습지 애니메이션 상영, 제주도 습지 사진, 습지 영상, 습지 회화 등이 한 달간 전시된다.

습지의 가치와 도내 습지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습지 블로그 기자단의 블로그도 공개될 예정이다. 블로그 링크는 ‘다시, 제주 습지(ramsarjeju.blogspot.com)’

지난해 조천읍민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었던 습지투어버스도 참여할 수 있다. 람사르습지도시 내에 있는 동백동산을 탐방하고 도토리칼국수 체험, 1100고지 또는 물영아리 습지 등 모두 4코스로 운영된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각 코스별 30명 내외로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조천읍 습지투어버스 참가 신청은 신청 링크(https://forms.gle/tQyL1E4LzwNA2QAv7)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 전문지원단체인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는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습지투어버스, 습지 전시회 등을 통해 우리 주변의 자그마한 물웅덩이도 생태계의 중요한 곳임을 인식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