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인도네시아 바탐상공회의소, 경제교류 협약 맺어

2022-12-06     하주홍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제주상공회의소가 아세안 핵심지역인 인도네시아에 도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나섰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바탐(Batam)상공회의소(회장 자디 라자국국, Jadi Rajagukguk)와 경제무역·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산티카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두 상의는 앞으로 △상호 경제 교류단 파견 △전시회 참가협력 △경제, 무역, 관광, 투자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제주 경제 현황과 투자환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양 지역의 경제·관광·문화 등 다방 면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공동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자디 라자국국 바탐상의 회장은 “앞으로 상호교류를 확대해 경제협력의 초석을 다져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빠른 시일 내 제주를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 바탐은 리아우 제도에 속해 있는 섬으로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된 뒤 싱가포르 협조로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 필립스, 앱손 등 다국적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