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양종훈 사진가 ‘서귀포시 홍보대사’에 위촉

2022-11-18     김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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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사진가 양종훈 교수(상명대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가 지난 16일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이촉된 양종훈 교수는 앞으로 서귀포시 주최 각종 사진·영상 콘테스트 공모전 심사를 시작으로, 서귀포시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양종훈 교수는 특히 해녀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역할도 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양종훈 교수는 해녀의 기억을 찾아 20년 동안 해녀사진을 찍어 왔다. 그동안 해녀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이어오며 해녀의 가치를 전 국내외로 알리고 있다.

양종훈 교수는 국내 최초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해녀 전시도 해오고 있다. 지난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시작된 관련 전시는 현재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다.

양종훈 사진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학에서 비주얼커뮤니케이션으로 석사를, 호주 왕립대학교에서 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대한민국의 사라져 가는 모습을 기록한 ‘강산별곡,’ 21세기 UN이 정한 최초의 독립 국가 ‘동티모르,’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히말라야로 가는 길’ 등 그동안 10여 권의 사진집과 국내, 외에서 35회의 개인전을 가진 다큐멘터리 사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