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관협력형 배달앱, 12월 초부터 운영 시작

중개수수료 1.5% … 기존 민간 배달앱 10% 수수료 대비 소상공인 부담 완화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외식업중앙회 도지회 및 사업자와 4자 업무협약 체결

2022-10-14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민관협력형 배달앱이 오는 12월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은 14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회장 김병효), 배달앱사 ㈜먹깨비(공동대표 김주형)와 ‘제주특별자치도 민관협력형 배달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4개 기관‧단체는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와 제주지역 소비자들의 민관협력형 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민관협력형 배달앱‘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민관협력형 배달앱의 성공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배달앱 운영 관리와 홍보, 외식업중앙회제주도지회는 회원들의 가맹점 모집 홍보와 배달앱 운영에 따른 의견 개진 등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지난 9월초 민관협력형 배달앱 운영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이날 협약을 통해 본 사업자로 선정된 ㈜먹깨비는 1.5%(PG수수료 및 부가가치세 제외)의 중개수수료로 기존 민간 배달앱사 이용시 소상공인들이 부담하고 있는 10% 내외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낮춰 서비스하기로 했다.

㈜먹깨비는 현재 전국 11개의 지자체에서 민관협력형 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9월말 현재 월평균 거래액 32억5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먹깨비는 오는 12월 1일 민관협력형 배달앱 오픈을 목표로 가맹점 모집 홍보와 함께 제주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배달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