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시장, 해상풍력 관련 찬반 주민들간 화합 노력 당부

지난 26일 추자도 두 번째 방문 “충분한 정보 공유, 주민 합의가 중요”

2022-09-27     홍석준 기자
강병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이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사업 관련 지역 주민들간 찬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26일 추자도를 방문,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추자도 방문은 제주시장 취임 후 한 달 사이에 두 번째다.

강 시장은 지난 8월 31일에도 추자도를 찾아 주민들간 갈등의 중재자로서 추자도를 자주 찾아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이번 추자도 방문도 이같은 자신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자리였다.

제주시는 이날 만남에서 강 시장이 현재까지 제주시가 파악한 해상풍력발전단지 관련 사업에 대한 내용과 언론 보도, 지금까지 주민들이 제기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찬성과 반대측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등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강 시장이 이날 추자도 주민들과 만남을 마무리하면서 우선 시민들의 행복한 삶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지역의 발전과 이익을 위하는 일은 모두 시장이 해야 할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강 시장은 이번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 과정과 같은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 주민들이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정보 공유의 이를 통한 주민합의의 중요성을 강조, “지역 주민들 다수의 뜻이 모여 합의를 도출하고 한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진정한 지역 발전의 길이 열린다”면서 찬반 주민들간 상호 대화와 화합의 노력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