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피해 대정읍 신도2리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추진

내년부터 국비 포함 96억 투입 저류지 1곳, 1.3㎞ 배수로 정비 계획

2022-09-21     홍석준 기자
내년부터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상습 침수지역인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신도2리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신도2리 지구의 경우 재난‧재해 발생 때마다 인간 가옥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배수시설 정비 요청이 있었던 곳이다. 이에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내년 우수저류시설 신규 지구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는 올해 내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96억 원(국비 48억, 도비 48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까지 대정읍 신도2리 일대에 저류시설 한 곳과 1.3㎞의 배수로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